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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전통시장도 참여
  • 기사등록 2025-07-14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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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가계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할인은 전국 1만 2천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되며,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축산물은 같은 기간 열리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와 중복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경제엔미디어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는 정부 할인과 더불어 자체 할인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1인당 주간 할인 한도는 2만 원으로 제한된다.

 

할인 방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쿠폰을 입력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그동안 주로 명절에만 실시되던 현장 환급 행사가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 금액은 구매액에 따라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일 경우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식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집중 소비 시기나 가격 상승기에 할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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