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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반려견 돌봄로봇’…보건복지부 스마트 사회서비스 사업 선정
  • 기사등록 2025-07-12 1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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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도의 사업은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전라남도가 'AI 반려돌봄 로봇' 스마트 사회서비스사업에 선정됐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대화 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응급 상황 시 119와 연계돼 골든타임 내 신속 대응이 가능하고,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과 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돌봄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고,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를 맡아 추진한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협력해 대상자 선별과 관리 등 현장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로봇 보급은 오는 8월, 목포 상동 주거행복지원센터에 거주하는 고립형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김지희 효돌 대표는 “전국 최초로 준비한 반려견 모양 돌봄로봇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기술 기반 돌봄 서비스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남이 디지털 복지 선도지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복지에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최다인 9개 시군이 선정되며 기술 기반 복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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