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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려대안암병원과 손잡고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25-07-12 13:30:43
  • 기사수정 2025-07-12 13: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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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고려대안암병원 등과 손잡고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과 협력해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첨단 이동진료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는 1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여는마당과 본관 앞마당에서 ‘충북형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시범운영’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충청북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충청북도의사회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참여했으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충북 내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전국 최초의 모델로, ICT 기반 첨단 이동형 진료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의 핵심인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관하는 대형 R&D 프로젝트다.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한 이동형 병원체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한 유연의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투입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증 및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 이동진료서비스에 활용되는 이동형 병원체는 5G 기반 진료·처방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의료 플랫폼으로, 의료 취약지역은 물론 응급·재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개발사업 설명과 협약서 서명, 이동진료서비스 출발 선언, 차량 시연 및 관람 등이 이어졌으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동진료서비스는 오는 7월 25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11월 26일 단양군까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지역을 순회하며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은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맡고, 충북도의사회 봉사단과 각 시·군 보건소가 현장 진료를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가 단순한 의료지원 수준을 넘어 ICT 기반 의료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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