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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구간 국도·국지도 승격…지역 간 연결성·물류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5-07-09 12:01:46
  • 기사수정 2025-07-09 1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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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지역에서 지자체가 관리하던 도로 14개 노선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공항,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교통 혼잡 완화와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국도 8개 구간(269.9km) ▲국가지원지방도 6개 구간(83.9km)을 신규 지정했으며, 오는 11일 이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가 일반국도 8개 구간(269.9km), 국가지원지방도 6개 구간(83.9km)을 신규로 지정해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국토교통부

승격 대상 도로는 전남, 경북, 충북 등 7개 시·도의 기존 지방도나 시·군도로, 인구 밀집지역과 산업·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 필요성이 높았던 구간들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통량과 화물차 혼입률, 주요 시설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승격 노선을 선정했다.

 

국도와 국지도는 일반 지방도보다 설계 기준이 높고 국비 지원 비율도 높다. 

 

예컨대 일반국도는 설계속도 80km/h, 차로폭 3.5m, 길어깨 2.0m를 적용하며, 국지도도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 조치로 강릉 성산면, 담양 담양읍, 고창 무장면 등 인구 밀집 지역은 도심 우회 노선을 확보해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석문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경주 관광지 등 주요 산업·관광 거점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흥, 통영 등 도서·소외지역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돼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노선 승격은 국토관리청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며, “교통 편의 증진과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도로 연결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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