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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삼계탕·냉면·염소탕 등 3700곳 위생 집중 점검한다
  • 기사등록 2025-07-08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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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삼계탕, 염소탕, 냉면, 맥주 등을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달걀을 많이 사용하는 김밥, 토스트 등의 업소 37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삼계탕, 염소탕, 냉면, 맥주처럼 무더위에 찾는 메뉴뿐 아니라, 살모넬라 등 식중독 우려가 큰 달걀 사용 음식의 위생 관리 실태가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점검 대상은 삼계탕, 염소탕, 냉면 전문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 그리고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위생법 위반 경력이 있는 업소들이다.

 

특히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 업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장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위생 관련 시설기준 준수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달걀 사용 업소는 ▲깨지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달걀 사용 여부 ▲칼·도마 등 조리도구 구분 사용 여부 등이 중점 점검 항목이다.

 

아울러 삼계탕, 냉면, 김밥, 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2020년 17조3천억 원에서 2022년 26조6천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 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배달 음식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점검 결과 위반 업소에는 행정처분 등 엄정히 조치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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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8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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