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단~서울역 38분 시대…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28일 개통
  • 기사등록 2025-06-27 11:00:53
기사수정

계양역 환승게이트 증설 후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오는 28일 새벽 첫차(검단호수공원→계양 방향 05:30)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 12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총 연장은 6.8km, 사업비는 7900억원 규모다. 노선은 계양역(인천1호선·공항철도 환승역)에서 출발해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역이 신설된다.

 

기존에는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약 40분, 자동차로도 20분이 소요됐으나,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계양역까지 단 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서울역까지도 환승 포함 38분이면 이동 가능해져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검단연장선을 운행할 열차는 1인 유인운전의 중전철로, 8량 1편성에 정원 970명(혼잡도 150% 기준 수송 인원 1455명) 규모다.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전체 구간 소요시간은 8분, 평균 시속은 약 48km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 등은 개통에 대비해 혼잡관리 TF를 구성하고, 환승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책과 연계 교통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양역 등 주요 역에 안전관리인력 34명을 배치해 승하차 안내와 동선 분리 등을 실시한다. 계양역은 환승게이트 2대 증설, 환승 안내표지 및 동선 안내선 정비 등 환승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또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환승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공항철도 노선에 올해 말까지 총 9편성이 추가 투입되며, 이에 따라 열차 간격이 6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2개 노선(991, 9902, 총 13대)을 신설하고, 광역·시내버스 19개 노선(총 168대)을 역사 연계로 운행한다.

 

한편 27일 열리는 개통기념식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경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열차 시승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27 11:00:53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