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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생성형 AI로 혁신 금융서비스 2건 신규 지정 - 카드 업무 자동화·가맹점 정보 고도화
  • 기사등록 2025-06-27 0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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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금융서비스 2건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새롭게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BC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유일하게 AI 관련 분야로 두 건의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으며, AI 기반 금융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BC카드가 이번에 지정받은 혁신 금융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 ▲소비자 친화적 추론 데이터 생성 서비스 등 두 가지다.

 

먼저 ‘생성형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는 BC카드의 11개 회원사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카드 상품 안내장의 이미지 파일에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상품 정보 입력, 등록, 검토 작업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오류를 줄이고, 상품 정보의 검색성과 일관성을 높여 회원사들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지정된 ‘소비자 친화적 추론 데이터 생성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카드사가 보유한 가맹점 정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가맹점의 자발적 신고 외에는 정보 최신화가 어려웠으나, AI 기술을 통해 가맹점 데이터 확보 방식을 확장하고, 보다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가맹점 정보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BC카드는 기존에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에 의존하던 해외 가맹점 정보도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늘어나는 해외 결제 수요에 맞춰 고객별 맞춤형 특화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두 서비스는 앞으로 2년간 임시 서비스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선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 적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실제 금융업무에 적용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며 금융 AI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이 외에도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FDS)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회원사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AI 기반 특허 기술로 금융권 최초로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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