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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글로벌 백신 포럼서 mRNA 백신 전략 공개
  • 기사등록 2025-06-20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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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차세대 백신 기술 자립화를 위한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GC녹십자는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에 참석해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이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mRNA 백신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이번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mRNA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연구를 본격화하며, 세포주 개발부터 mRNA 합성, LNP 제형화, 완제 생산 및 품질 분석에 이르는 ‘End-to-End’ 전 공정을 자체 구축해왔다. 

 

국내 기업 가운데 mRNA 의약품 전 주기를 독자적으로 내재화한 것은 GC녹십자가 처음이다.

 

특히 GC녹십자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및 LNP 구조를 최적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mRNA 발현율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발현율 향상은 약물 투여량을 줄이면서 독성을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은 낮은 농도에서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비임상 결과를 확보했다. 

 

GC녹십자는 이 백신에 대해 연내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정부의 2028년 mRNA 백신 국산화 목표에 발맞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신윤철 GC녹십자 개발팀장은 “GC녹십자는 전통적인 백신 분야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백신 기술 자립화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며, “mRNA/LNP 플랫폼을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팀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진입을 계기로 GC녹십자는 향후 팬데믹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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