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 산업전(KOAA·GTT SHOW)’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고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업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수출 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해외 거래선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1회 국제모빌리티 산업전(KOAA·GTT SHOW)’ 전시회 전경/사진=아인글로벌 제공

전시회는 아인글로벌과 KOTRA가 공동 주최하며, 2004년 시작 이래 꾸준히 성장해온 대표적인 B2B 모빌리티 산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00여 개 기업과 1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내연기관차 부품뿐 아니라,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드론 등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아우르는 ‘미래차 기술관’과 ‘제조 솔루션관’이 새롭게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북미 지역 바이어 유치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들의 북미 시장 내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미국 외 다양한 지역과의 거래선 확대를 통한 수출 분산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참가 희망 기업은 6월 30일까지 신청 시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속 참가 및 대형 부스 참가 기업에도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아인글로벌 김종경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 부품 업체들의 수출 활로 개척과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국내외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