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혜자로운 집밥' 치킨마요 도시락'을 출시했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배우 김혜자와 협업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이 재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8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년간 1초에 1.3개씩, 하루 평균 11만4000개 이상 판매된 수치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번씩 맛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S25는 이러한 판매 추세를 고려할 때 연내 누적 판매량 1억 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25는 지난 2023년 2월 15일, 2017년 단종됐던 ‘혜자로운 집밥’을 다시 선보였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취지와 함께, 김혜자 도시락의 재출시 요청이 쇄도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 결과,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출시 직후 일반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시락 구매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선택했으며, 이후 김밥, 주먹밥, 햄버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간편식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착한 가격 시리즈’를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3500원 균일가로 구성된 ‘착한 가격 시리즈’에는 기존의 ‘베이컨김치볶음밥 도시락’, ‘햄구이 도시락’에 이어 ‘치킨마요 도시락’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시리즈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상승 현상)’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으며, 원재료 대량 구매와 용기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혁신을 추진했다.

또한,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혜자로운봄’ 이벤트에서는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 및 1+1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착한 가격 시리즈’ 도시락 3종을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한 끼 식사를 단돈 1750원에 즐길 수 있다.

GS25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푸드 QR’(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고객들은 도시락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원재료명과 영양성분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혜자로운 집밥’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 도시락 담당 MD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이 국민 간편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 풍성한 할인 혜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