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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억 클럽’ 진입
  • 기사등록 2026-02-27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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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02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940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늘어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025년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화장품 소재 부문이었다. 국내 고객사의 생산 계획 조정과 브랜드 전략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단순 원료 공급을 넘어 복합 솔루션 제안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전환하며 차별화를 강화했다.

 

특히 에스테틱 및 시술 기반(Clinic-inspired) 스킨케어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트렌드형 상품과 고기능 처방 소재를 결합한 제안이 주요 채널에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전략은 병원·약국·올리브영 등 더마 코스메틱 채널에서 반복 발주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 프리미엄 펩타이드 제품 사용 확대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함께 늘어났다.

 

수출 역시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가성비 중심 원료 적용 확대에 힘입어 물량 성장이 나타났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 및 장벽·진정 콘셉트 원료 채택이 확대되면서 거래선 다변화가 이뤄졌다.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 운영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고혈압 치료제 원료 올메사탄 메독소밀의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됐고, 호흡기 계열 SCMC 원료의 수출 성과가 매출 기반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령 친화 소재와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2025년은 연결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달성한 의미 있는 해”라며, “화장품 소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기기와 개량신약 분야 확장을 통해 메디컬 뷰티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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