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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정월대보름 ‘붉은 달’…국립과천과학관,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 개최
  • 기사등록 2026-02-23 14:39:13
  • 기사수정 2026-02-23 14: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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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2026년 3월 3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에 맞춰 국립과천과학관이 같은 날 과학관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미지=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이번 행사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을 중심으로 공개 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구성해 과학적 관측 경험과 정월대보름의 전통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다.

 

공개 관측은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진행된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누구나 달의 모습을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겨울철을 대표하는 별과 성단 등 다양한 천체 관측도 함께 이뤄진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관람객 참여 중심으로 운영된다. 달 표면을 모티프로 한 ‘달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자유롭게 달을 표현하는 ‘달 그리기(드로잉)’, 충돌로 생기는 흔적을 재현하는 ‘달 분화구 생성 체험’, 나만의 달을 만들어 보는 ‘달 풍선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달의 특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천체투영관과 야외무대에서 달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연결한 천문 강연과 전통 악기 연주회도 이어진다. 과학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달과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한 공간도 조성된다. 조용히 달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멍 구역(존)’, 대형 달 풍선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운영된다. 

 

빛을 활용해 쥐불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쥐불놀이 빛 칠하기(라이트 페인팅)’ 체험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빛의 궤적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관람객이 만든 달 풍선과 참여 기록이 전시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 ‘N개의 달’도 함께 운영돼 개인의 참여가 전체 조형물의 일부로 완성된다.

 

개기월식 진행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발표 기준으로 오후 8시 4분 개기식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17분 부분식이 종료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개기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개기월식은 1990년 정월대보름 새벽에 발생한 개기월식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겹쳐 더욱 뜻깊다”며, “정월대보름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 방법(운영 방식, 사전 신청 여부 등)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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