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디바이스에 한층 다양해진 AI 에이전트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맞춤형 갤럭시 AI 경험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개별 앱과 서비스 단위를 넘어 통합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구현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입력은 최소화하고 결과는 극대화하는 사용자 중심 AI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디바이스의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헤이 플렉스’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삼성 노트, 갤러리, 리마인더 등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월 26일 오전 3시에 갤럭시 언팩 2026 시청하게 리마인더에 등록해줘’와 같이 말하면, 리마인더 앱을 열지 않고도 일정 등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일상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경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AI 사용자 10명 중 약 8명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두 가지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한국과 미국의 20~50대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갤럭시 기기의 AI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다양한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해 사용자가 손쉽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더욱 쉽고 편리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