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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멈췄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709개 시스템 전면 복구 - 위기경보 ‘주의’ 해제…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체계 종료
  • 기사등록 2025-12-30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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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영향을 받은 총 709개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복구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30일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전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주요 노드 정전 상황 대비 국가융합망 긴급복구 모의훈련 모습/사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화재 발생 직후 재난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상황대응본부와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1등급 시스템 40개를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일상 행정 서비스와 직결된 주요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복구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재난 수습을 추진했다.

 

정부는 모든 시스템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해제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체계를 공식 종료했다.

 

다만 대응체계 종료 이후에도 각 부처를 중심으로 소관 시스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정부 인프라·거버넌스 혁신 방안이 수립되는 대로, 이를 토대로 공공 정보화 인프라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공 데이터센터의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체계(DR)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며 정부의 대응에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국가정보자원 관리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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