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기아, 10월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 기사등록 2025-11-03 17:30:21
  • 기사수정 2025-11-03 17:30:51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5만1753대, 26만39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국내에서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선전하며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국내 5만3822대·해외 29만7931대 판매

 

현대차는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17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5만3822대로 17.1% 줄었고, 해외 판매는 29만7931대로 4.8%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세단 1만6058대, RV 2만10대, 포터 3979대, 스타리아 2420대, 중대형 버스·트럭 2096대가 팔렸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1대, GV80 2850대, GV70 2512대 등 총 906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판매 실적이 줄었지만,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국내 4만1대·해외 22만3014대 판매

 

기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26만39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수치이며, 국내 판매는 4만1대로 13.1%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22만3014대로 2.1% 증가했다(특수 판매 제외). 특수 차량 판매는 국내 343대, 해외 546대 등 총 889대였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4만7341대)이며, 셀토스 2만5406대, 쏘렌토 2만1824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78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승용 1만1319대, RV 2만3926대, 상용 4756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4만3286대, 셀토스 2만2041대, 쏘넷 2만1162대가 각각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10월 실적은 국내 시장에서의 계절적 요인과 연휴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와 SUV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03 17:30:21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코스모스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