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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KLPGA S-OIL 챔피언십 3R 3타 차 단독 선두…시즌 2승 청신호
  • 기사등록 2025-11-01 2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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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사진=KLPGA 제공

‘제주의 딸’ 고지원(21)이 고향 제주에서 시즌 2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고지원은 1일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공동 2위 서교림, 유현조, 장수연(이상 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8월 같은 제주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KLPGA 데뷔 첫 승을 거둔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고향의 기운을 업고 시즌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고지원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파5)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3타 차 리드를 지켜냈다.

 

라운드를 마친 고지원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세지 않았다”며, “2위 그룹과 3타 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차이지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경험을 살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뒤를 이은 이다연, 김시현, 문정민(이상 8언더파 208타)이 공동 5위, 박주영, 임진영, 현세린(7언더파 209타)이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6)은 6번 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이날 2타를 잃고 4언더파 212타,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상금 랭킹 1위 홍정민(23) 역시 같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상금 2위 노승희(1언더파 215타)는 공동 38위, 지난주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우승자 리슈잉(중국)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상 포인트 경쟁 중인 유현조(20)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를 더해 공동 2위로 도약,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과 대상 확정을 동시에 노리게 됐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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