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홀몸노인을 위한 비접촉 디지털 케어 서비스 ‘케어벨’ 전용 페이지를 모바일뱅킹 앱 내에 새롭게 개설했다.

케어벨을 운영하는 제로웹은 지역 고령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BNK부산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용 페이지 개설은 협약의 첫 성과로,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라이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내 ‘케어벨’ 전용 페이지 개설했다.

전용 페이지에는 케어벨 서비스 소개, 가입 방법, 문의 채널과 함께 부산은행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이 담겨 있다. 또한 고령자와 가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케어벨은 IoT 센서를 활용해 고령자의 활동과 생활 패턴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긴급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대응하는 지능형 비접촉 케어 시스템이다. 카메라·스피커·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이 같은 돌봄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로웹은 “BNK부산은행의 시니어 고객 접점을 넓히는 첫걸음으로, 이번 전용 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손쉽게 디지털 라이프 케어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케어벨 전용 페이지가 지역사회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BNK그룹의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디지털 돌봄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로웹은 스마트시티·시니어 헬스케어·사회 안전망 등 다양한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기술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혁신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