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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25~27일 주차 전면 통제 -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필수”
  • 기사등록 2025-10-23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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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경기 모습/사진=IPC 제공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프로농구 개막전, 청소년 배드민턴 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집중 개최됨에 따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당부했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3일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잠실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 등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가 동시에 열려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이 제한적으로 운영돼 차량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잠실야구장에서는 26일과 27일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정규시즌 1위팀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맞대결로 열리며, 수만 명의 야구 팬이 운집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2025~2026 시즌’ 개막전이 진행돼 25일 삼성과 DB, 26일 삼성과 소노가 맞붙는다.

 

이와 함께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5일 ‘재경체육회’ 대회와 26일 ‘유·청소년 배드민턴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잠실 일대는 주말 내내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특히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차 여건이 크게 악화된 점을 강조했다.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2023년 9월~2026년 12월)로 주차면이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줄었고, 현재 ‘태양의 써커스’ 공연(10월 11일~12월 28일)까지 겹쳐 주차 공간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세 곳의 체육시설에서 동시에 행사가 열리는 만큼 주차 여유가 전혀 없다”며,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은 반드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교통지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경찰과 협조해 차량 통제 등 현장 대응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근 주민에게도 행사 기간 동안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5~27일 잠실 일대는 경기와 공연이 동시에 열려 교통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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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3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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