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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5-10-22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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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양희원 사장/사진=현대자동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연구개발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해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하고,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06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TOP3 완성차 업체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주요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을 시상하고, 신기술 사례 발표 및 전시회가 진행됐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에는 코모스가 개발한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다. 기존 콘솔 테이블은 전후진과 180도 회전만 가능했지만,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콘솔 테이블이 운전석 또는 조수석 방향으로 회전·기울어지며, 암레스트도 운전자의 팔 위치에 맞춰 전후진 및 상하 이동이 가능하다. 컵홀더 또한 필요 시 팝업되는 기능을 갖췄다.

 

우수상에는 △신영의 ‘이종소재 적용 경량·저원가 배터리 하우징’ △서진산업의 ‘문콕 방지 시스템’ △세인아이엔디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버스바(BUSBAR)’ △동희산업의 ‘자율주행 피로도 저감 악셀페달’ △경신의 ‘SDV 대응 및 리던던시 고려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 등 5개 기술이 선정됐다.

 

배터리 버스바(BUSBAR)는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전기적으로 연결해 전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금속 도체 부품이다.

 

행사에서는 6건의 우수 신기술 공유 세션도 진행됐다. 코모스의 제인주 이사가 다기능 콘솔을, 경신의 배재성 상무가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을 소개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했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35개 협력사의 43개 기술을 전시, 참석자들이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1월 30일까지 43개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해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고객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은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R&D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히 기술을 교류하며 함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행사 외에도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 ‘Here We Go’ 프로그램, 정부·전문가·협력사 참여 상생협의체 구성, 협력사 전용 교육시설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건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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