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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성채은, 미국 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 ‘아시아인 최초 첼로 종신단원’으로 만장일치 임명
  • 기사등록 2025-10-20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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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성채은

첼리스트 성채은이 미국 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의 ‘아시아인 최초 첼로 종신단원’으로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져, 성채은의 탁월한 연주력과 음악적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대표하는 프로페셔널 발레 전용 오케스트라로, 휴스턴 발레단의 모든 시즌 공연과 무대를 담당하고 있다. 

 

뉴욕 발레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발레 오케스트라, 시카고 조프리 발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4대 발레 오케스트라로 꼽히며, 높은 예술성과 완성도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지휘자 사이먼 듀가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다.

 

성채은의 이번 임명은 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오케스트라 내에서 아시아인 첼리스트가 종신직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 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와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오케스트라 두 단체의 정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두 단체 모두에서 유일한 한국인 첼로 연주자이자 아시아인 최초의 첼로 종신단원이다.

 

성채은은 서울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등 졸업했다. 이후 미국 라이스대학교 셰퍼드 음악대학 석사과정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현재 같은 학교 박사과정(DMA)에 재학 중이다. 또한, 라이스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학부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휴스턴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성채은은 오케스트라 연주뿐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정오에는 휴스턴 앨리스 프랫 브라운 빌딩 던컨 리사이틀 홀에서 ‘Voices of a Single Cello’를 주제로 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첼로가 지닌 독립적 악기로서의 표현력과 예술적 깊이를 탐구하는 무대로, 시대별 첼로 독주곡을 통해 악기의 본질적 음색과 서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Spotlight Concert’에서는 라이스대학교 교수진인 첼리스트 브린튼 스미스, 비올리스트 제임스 던햄, 바이올리니스트 로라 리, 치엔 창과 함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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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0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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