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은행 계좌 연결이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시 자동 적립되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삼성월렛’ 전용 예금 상품과 고객 대상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으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삼성월렛 머니’ 서비스를 연결하면 가입 후 1년간 연 2.4%포인트,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해당 상품은 삼성월렛 앱 내 우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 20만 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다른 상품인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은 월 최대 납입한도 30만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10만 명에게 최고 연 7.5% 금리가 적용되며, 기본금리(연 2.5%)에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시 2.0%포인트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보유 시 1.0%포인트 △최근 6개월 내 우리은행 예·적금 및 청약상품 미보유 시 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NEW 삼성월렛머니 고객님을 위한,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최대 1만8000 머니(20만 명), ‘삼성월렛 머니’를 1회 이상 충전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머니(20만 명)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과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을 모두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갤럭시 폴드7, 플립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신규 가입 시 최대 3000포인트 △첫 결제 시 3000포인트 △우리은행 계좌 충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5%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출시 기념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