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국민 참여형 친환경 여행 캠페인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나는 등대 이야기 Part.3’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동시에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는 ‘두루누비’ 앱을 실행한 뒤,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걷고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긴 후,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가 찍힌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 중 총 134명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당첨자는 10월 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27개 등대가 코리아둘레길 구간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유인등대 방문 시 선착순으로 실물 등대 여권이 제공된다.
‘아름다운 등대’, ‘역사 있는 등대’, ‘재미있는 등대’, ‘힐링의 등대’ 등 다양한 테마가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은 한국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등대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직접 등대를 찾아 걷는 과정을 통해 해양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등대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은 단순한 관광 이벤트를 넘어 걷기 여행과 등대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저탄소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등대를 매개로 한 여행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