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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리아 - 우창꽃 / 사진=경제엔미디어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루엘리아는 흔히 ‘우창꽃’이라 불리는 다년초다. 루엘리아는 보랏빛 트럼펫 모양의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만 되면 아침에 꽃을 피우고 저녁에 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1년 내내 끊임없이 개화한다. 이 때문에 ‘끈기와 인내’, ‘평온한 영혼’, ‘마음의 휴식’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 잎처럼 길고 가늘며, 꽃대는 진한 와인빛을 띤다. 줄기에는 대나무처럼 마디가 형성되고, 그 마디가 단단해질수록 꽃이 피어난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신비로움’의 상징처럼 보는 이에게 특별한 감흥을 준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가장 잘 자라지만, 실내에서도 적당한 빛만 확보되면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종자와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하고, 번식력이 좋아 일부 지역에서는 잡초로 취급되기도 한다.
현재는 보랏빛 이외에도 분홍색, 흰색 등 원예종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많이 길러지는 한해살이풀 페튜니아와 달리 키가 크고 내구성이 좋아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화사하면서도 끊임없이 피어나는 루엘리아는 도시의 정원이나 실내 공간에 사계절 내내 생기와 평온함을 더해주는 특별한 야생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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