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자
국내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역사 바로 세우기 활동에 동참하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민족문제연구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전국이마트노동조합 제공
한국노총 산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민족문제연구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가치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국이마트노조 관계자들은 지난주 민족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임헌영 소장과 방학진 기획실장 등을 만나 연구소의 설립 취지와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연구소 측은 1991년 설립 이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쟁점을 연구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은 “노동조합이 역사 연구와 민족정신을 되찾는 활동에 힘을 보탠 것은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후원에 동참해 준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조합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