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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추석 연휴 맞아 ‘귀성길 사이버 보안 수칙’ 발표
  • 기사등록 2025-09-30 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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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추석 귀성길에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수칙을 발표하며, 장기간 연휴 동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안 위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이번 보안 수칙에서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내 URL 실행 금지 ▲공식 경로를 통한 콘텐츠 이용 ▲가족·지인의 사이버 안전 챙기기 등을 제시했다.

 

◇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

차량 점검이 안전 운전의 기본인 것처럼, 스마트 기기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필수다.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가 구버전 상태로 방치되면 해커의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이 긴급 보안 패치를 배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연휴 전 반드시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

 

◇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

사람이 몰리는 휴게소나 대중교통에서 분실·도난 사고가 잦은 만큼, 기기 잠금 설정은 개인정보 보호의 최소 장치다. 비밀번호 외에도 OTP, 지문·얼굴 인식 등 다단계 인증(MFA)을 적용하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잠금 해제가 되지 않으면 계정 탈취, 금융 피해, 기업 기밀 유출과 같은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불분명한 발신자의 문자 내 URL 실행 금지

명절마다 이벤트·지원금 등을 사칭한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린다. URL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피싱 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문자뿐 아니라 메신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피싱 시도도 늘고 있어, 출처 확인 없는 URL 실행은 절대 피해야 한다.

 

◇ 공식 경로로만 콘텐츠 이용

연휴 동안 무료 콘텐츠를 가장한 악성코드 유포가 빈번하다. 불법 다운로드나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된 콘텐츠를 실행하면 개인정보 유출,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검색 시 상위 노출된 비공식 사이트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영상·음악·게임 등은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이용해야 한다.

 

◇ 가족·지인의 사이버 안전 챙기기

명절은 세대가 함께 모이는 시기인 만큼, 중장년층과 청소년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도 유의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자녀 사칭 보이스피싱에 특히 주의하고, 청소년은 인터넷·게임·SN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보호자가 미리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족과 지인의 기기에는 모바일 백신(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설치를 권장해 사전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긴 연휴로 들뜬 분위기 속 작은 방심이 큰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의 안전까지 함께 살피며 보안 습관을 생활화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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