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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성료…울산광역시 ‘울산쇠부리소리’ 대통령상 영예
  • 기사등록 2025-09-29 14:57:25
  • 기사수정 2025-09-29 1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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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영동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영동군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민속예술 경연 무대로,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민속예술인 약 1400명이 참가했다.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1개 단체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상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울산쇠부리소리’/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대회 결과 일반부에서는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가 선보인 ‘울산쇠부리소리’가 대통령상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강릉농악보존회의 ‘강릉 농사풀이 농악’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올랐다. 일반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경상북도 김천농악단의 ‘김천지신밟기’가 받았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충청북도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의 ‘보은장안농요’, 전라남도 여수농악보존회의 ‘여수 삼동 매구 마당밟기’, 대전광역시 대덕문화원의 ‘계족산 무제’가 선정됐다. 충청북도지사상은 경기도 의왕문화원의 ‘의왕두레농악’, 국가유산청장상은 전북특별자치도 학촌농요보존회의 ‘학촌농요’가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교육부장관상에 대평중학교의 ‘날뫼북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경상북도 전통예술원 고타야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충청북도지사상은 인천광역시 은율탈춤보존회의 ‘은율탈춤’, 국가유산청장상은 전북특별자치도 강호항공고등학교의 ‘농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배영호 이사장은 “한국민속예술제에 참여하고 관람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속예술의 보존과 계승,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경연 영상은 오는 10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초창기 국악문화재단으로 시작해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했으며, 전통예술 보급·저변 확대,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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