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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 기사등록 2025-09-25 1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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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천만 원)이 2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개막한 가운데, 박도영이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도영은 이날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2번 홀(파3)에서 추가 버디를 기록했으나 3번,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마지막 9번 홀에서 9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도영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도영은 아직 투어 첫 승이 없으며,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순위 78위인 그는 “남은 대회에서 컷 통과와 마무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3승을 거둔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박혜준, 김민별, 홍정민과 함께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위 노승희(11억1053만 원)도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승 공동 선두(3승) 이예원과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1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은 이븐파로 공동 18위, 박현경, 박민지, 황유민 등은 1오버파 공동 26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는 3오버파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이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수지는 5오버파로 공동 8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블루헤런GC의 난코스 특성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번 홀과 1번 홀에서 많은 선수들이 보기를 기록했으며, 대회 우승 스코어가 나흘 합계 2언더파에 불과할 정도로 까다롭다.

 

한편 시즌 막바지 상금왕 경쟁은 치열하다. 1위 노승희와 2위 유현조의 격차는 약 1592만 원에 불과하며, 이번 메이저 대회 결과가 상금왕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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