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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9월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선정
  • 기사등록 2025-08-31 17: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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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9월의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은 △수산물: 새우류·한치 △어촌여행지: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경남 거제 다대마을 △해양생물: 꽃총산호 △등대: 충남 당진 장고항 서방파제등대 △무인도서: 제주 추자군도 ‘섬생이’다.

 

♦ 가을철 제맛, 새우와 한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9월의 수산물로는 새우류와 한치가 뽑혔다. 

 

대표적 가을 제철 새우인 대하는 칼슘과 베타인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고혈압·당뇨 예방에 좋으며, 흰다리새우는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노화 방지와 체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특히 소금 위에 올려 구워 먹는 소금구이는 가을철 대표 별미다.

 

한치는 10개의 다리 중 8개가 짧아 붙여진 이름으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숙회, 구이, 물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초고추장과 채소, 육수로 맛을 낸 ‘한치물회’가 별미다.

 

♦ 가족 여행지로 손꼽힌 궁평리·다대마을

 


이달의 어촌 여행지는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과 경남 거제 다대마을이다.

 

궁평리마을은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주말 당일 여행지로 제격이다. 가을철에는 수륙양용차와 바지락 캐기 체험, 서해 낙조 감상이 가능하다. 마을 직영 식당에서는 바지락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맛볼 수 있다.

 

다대마을은 선상낚시와 갯벌체험, 조개 공예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해안 데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숙소에서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워케이션 장소로도 인기다.

 

♦ 해양생태계 지표종, 꽃총산호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제주 전 연안에 분포하는 꽃총산호가 선정됐다. 붉은색 군체를 이루며, 여름철 번식 후 9월에 산란한다. 가지 끝이 둥글게 부풀고 흰 띠가 둘러진 듯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꽃총산호의 서식지가 남해까지 확대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를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했으며, 해외 반출 승인 대상종으로도 관리하고 있다.

 

♦ 붉은 불빛의 길잡이, 장고항 서방파제등대

 


충남 당진 장고항 서방파제등대는 9월의 등대로 선정됐다. 2021년 설치된 이 등대는 4초 간격으로 붉은 불빛을 내뿜으며 선박의 안전을 지킨다. 장고항은 장구를 닮은 지형으로 유명하며, 일몰 명소로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에는 일출·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이 있다.

 

당진 특산물인 간재미 요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초무침과 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제주 추자군의 숨은 섬, 섬생이

 


이달의 무인도서는 제주 추자군도에 위치한 섬생이다. 높이 60m, 둘레 1000m 규모의 종상형 무인도로, 응회암 지질을 바탕으로 해식애, 해식동굴, 타포니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섬 상부에는 곰솔군락과 다양한 식생이 분포한다.

 

관광객들은 추자도 묵리고개 전망대에서 섬생이와 청도, 제주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 풍경은 특히 장관을 이룬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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