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술창업 활성화와 벤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29일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창업 7년 이내 벤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9월 5일 벤처 스타트업 전용 금융상품인 ‘IBK스타트업대출’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대출금리 최대 1.5%포인트 감면, 대출한도 및 보증료율 0.5%포인트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자체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1022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했으며, 투융자,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