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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의 임산물 ‘황칠나무’ 선정
  • 기사등록 2025-08-19 15: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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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8월 ‘이달의 임산물’로 황칠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칠나무는 전남 해남·완도와 남해안, 제주 일부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삼국시대부터 그릇·갑옷·의복 등에 칠해 금빛 광택을 더하고 부패를 막는 천연 도료로 쓰였다. 

 

내구성과 색감이 뛰어나 궁중 의례용품에도 사용되는 등 귀한 재료로 여겨져 왔다.

 

현대에 들어 황칠나무의 활용은 더욱 다양해졌다. 새순·줄기·가지 등을 말려 차로 즐기거나 김치에 넣어 식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항산화 성분을 바탕으로 비누·스킨로션 등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특히 황칠나무에는 폴리페놀, 사포닌 등 유효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서는 잎 추출물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해 폐경기·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황칠나무는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임산물”이라며, “앞으로 가공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황칠나무의 효능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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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9 15: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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