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한국레노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합리적인 80만원대 가격에 코파일럿 기능과 퀄컴 스냅드래곤 X 프로세서를 탑재해 일상 작업부터 학습·업무·창작까지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3x(IdeaPad Slim 3x)/사진=레노버 제공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최대 45 TOPS의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기반으로 멀티태스킹, 화상 회의, 콘텐츠 실시간 최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빠르고 스마트하게 수행한다. 기본 운영 체제로 윈도우 11 홈을 탑재하며, 대학생과 실용적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디스플레이는 15.3인치 WUXGA(1920×1200) 해상도의 IPS 패널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OLED 패널 선택 시 최대 2.5K 해상도로 섬세하고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TUV 라인란드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과 안티글레어 기능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휴대성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최대 60Wh 용량의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약 1.5k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 미국 국방부 밀리터리 등급(MIL-STD-810H)을 충족하는 메탈 섀시로 이동과 외부 사용에 적합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웹캠 프라이버시 셔터와 지문 인식 기능을 제공해 사생활 보호와 안전한 로그인을 지원한다. 또한 USB Type-C, USB Type-A, HDMI 1.4, SD 카드 리더 등 다양한 단자를 배치해 연결성을 높였으며, Wi-Fi 7과 블루투스 5.4를 통해 끊김 없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제품 구매 고객에게 1년간 ‘우발적 손상 보장(ADP)’과 ‘온사이트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마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M365 오피스를 선착순 증정하며, 구매 후기 이벤트를 통해 레노버 태블릿, 모니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코파일럿+ PC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신제품이 일상 속 AI PC 활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의 새로운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