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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中·日 전용 로밍 혜택 확대…데이터 2배·음성 60분 무료
  • 기사등록 2025-08-01 14: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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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과 일본 전용 로밍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양국에서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T는 1일, 중국·일본 알뜰 로밍 상품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2.5GB에서 5GB로 두 배 확대하고, 음성 통화 60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미지=KT 제공

기존의 알뜰 로밍 요금제(2만 5천 원/5일)는 2.5GB 데이터 제공 이후 소진 시 자동 차단되었지만, 앞으로는 속도 제어(400Kbps)를 통해 계속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는 저용량 메신저, 지도, 번역 앱 등을 사용하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다.

 

또한,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밍 고객에게 현지 쇼핑·외식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동반자와 함께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함께 쓰는 로밍’도 눈길을 끈다. 본인을 포함해 최대 5개 회선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가족·연인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요금제는 4GB부터 12GB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사용량과 체류 기간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특히 만 34세 이하 고객은 ‘Y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 가격은 ▲5GB 1만9800원 ▲9GB 2만6400원 ▲13GB 3만9600원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T의 음성·문자 로밍 서비스인 ‘안심로밍’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전 세계 64개국에서 국내 수준의 요금으로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 통화는 1초당 1.98원, 문자 요금은 SMS 22원, LMS 33원, MMS 220원 수준이다. KT에 따르면 전체 로밍 고객의 약 96%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만큼,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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