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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국악과 달빛의 어울림…서울 도심서 무료 콘서트 열린다 -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야광명월’ 국악공연 8월 개최
  • 기사등록 2025-07-28 15:23:28
  • 기사수정 2025-07-28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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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도심 속에서 국악과 달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오는 8월, 시민들을 위한 무료 국악 콘서트 ‘야광명월’을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 ‘남산 야광명월’ 포스터

올해로 3회를 맞는 ‘야광명월’은 서울 도심의 실내 국악당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힐링 공연이다. 기존 서울돈화문국악당에 더해 서울남산국악당까지 참여하며 공연의 범위와 매력을 확장했다.

 

먼저 ‘남산 야광명월’은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젊은 국악 아티스트 4팀이 참여해 창작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연습실을 무대로’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적용해 아티스트의 창작 공간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13일 무대에는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는 3인조 ‘누룽지’, 그리고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소리꾼 ‘이아진’이 출연한다. 14일에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앙상블 ‘다못’과 소소한 일상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인디국악 듀오 ‘신수동 3평’이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 관람 시 화이트, 실버, 블루 계열의 ‘달빛’ 콘셉트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드레스코드: 달빛’ 이벤트도 마련돼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야광명월: 별, 아리랑’은 8월 16일과 1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전통 국악에 전자음악과 무용을 결합해 새로운 국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월드뮤직그룹 ‘두물(DOOMOOL)’이 무대에 오른다.

 

두물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2025년 독일 함부르크 재즈홀 초청공연, 2024년 송파문화재단 창작사업 ‘화혜사계’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별’이라는 상징에 담아 국악으로 풀어낸다.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관계자는 “이번 ‘야광명월’ 콘서트를 통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전통 음악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와 자세한 일정은 서울남산국악당 및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각 국악당으로 가능하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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