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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美 상무장관과 관세협상 총력…“8월 1일 전 타결 목표”
  • 기사등록 2025-07-25 1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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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7. 24(현지시간) 11:30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사진=IPC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간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고위급 협상에 나섰다. 

 

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담에서 “8월 1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김 장관은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의 한미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관세 완화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상호 호혜적 합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추가 협상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제조업 보호정책과 한국 산업계의 우려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실질적인 접점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이슈 외에도 양국은 에너지 및 투자 협력 확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 장관은 전날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8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 행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같은 날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화상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와 고용 창출 성과를 설명하며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향후 김 장관은 더그 버검 미국 국가에너지위원장과, 여 본부장은 그레타 그리어 USTR 대표 및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관세 협상과 에너지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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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5 1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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