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오성 기자
BTS(방탄소년단)와 전 세계 팬덤 ‘아미(ARMY)’의 열정과 연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이 오는 7월 30일 글로벌 동시 개봉한다.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 포스터
국내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상영되며, 예매는 7월 16일부터 각 극장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 국내 배급은 위즈온센이 맡는다.
이 작품은 피바디상 수상 감독 그레이스 리와 K-POP 연구자이자 감독인 패티 안이 공동 연출한 장편 다큐멘터리다.
BTS 공식 팬클럽 ‘아미’의 약 900만 명 팬들이 전 세계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연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다큐멘터리에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도시의 팬들이 등장하며, BTS 안무를 가르치는 서울의 댄스 강사, 팬 중심 콘서트 ‘ReactorCon’ 참가자, 2013년부터 자발적으로 조직된 글로벌 팬 커뮤니티의 사례 등을 통해 ‘팬덤’이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에너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영화는 2025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코펜하겐, 멕시코, 하와이, LA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잇따라 상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스 리 감독과 패티 안 감독은 “BTS 없이는 ‘아미’가 없고, ‘아미’ 없이는 BTS도 없다”며, “이 영화가 팬들의 강인함과 창의성을 느끼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TS는 2013년 6월 데뷔 이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21세기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작곡, 퍼포먼스,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으며, LOVE MYSELF 캠페인과 UN 연설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특히 2022년 이후 빌보드 핫1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고, 같은 해 TIME 선정 ‘올해의 연예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 5회 노미네이트 및 다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수상으로 높은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ARMY는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약자로, 현재 약 9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