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개그맨 홍현호가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응원릴레이 캠페인에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장애인의 여행을 응원했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와 여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앞서 개그맨 정범균이 3호 주자로 참여한 데 이어,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금쪽 유치원’, ‘가을 씨의 하루’ 등으로 얼굴을 알린 개그맨 홍현호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4호 개그맨 홍현호/사진=초록여행 제공
홍현호는 촬영 현장에서 대표 캐릭터 ‘기쁨이’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김영희, 정범균 선배님과 봉사활동을 함께 해온 인연이 있어 초록여행 참여 제안을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며, “좋은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그는 “장애인과 함께한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하며, 여행지로는 현재 촬영 중인 전라북도 전주를 추천했다. 그는 “한옥마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여행’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는 “친구가 되자”라는 답변을 남기며, 여행을 통해 나이와 배경을 뛰어넘어 관계를 맺는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선물하고 싶은 여행 대상자로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을 꼽으며 “자녀 양육에 애쓴 부모님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홍현호의 추천을 바탕으로 초록여행 측은 차량, 유류비, 문화여가비가 지원되는 경비지원 여행 대상자를 추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응원릴레이의 다음 주자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개그우먼 이수경으로 확정됐다.
홍현호는 마지막으로 “아직 초록여행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 따뜻한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이 연대하고 응원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현호의 인터뷰 영상은 초록여행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들의 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초록여행은 2012년 시작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9만 9000명의 장애인 가족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