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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0%로 하향
  • 기사등록 2025-06-04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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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0%로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낮췄다. 지난 12월 2.1%에서 3월 1.5%, 이번에 다시 하락하며 석 달 만에 0.5%p 하락한 수치다. G20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큰 하락폭이다. OECD는 지난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여파가 내수 위축과 신뢰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무역 불확실성도 수출·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실질임금 상승과 정치 안정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을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회복 예상된다. OECD는 단기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재정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통화정책 완화는 타당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노동시장 개혁은 고용 증가와 사회 문제 완화에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빌 게이츠, 재산 대부분 20년간 아프리카에 기부 선언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가 향후 20년간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일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그는 아프리카의 보건·빈곤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며, 2045년까지 재산 99%를 기부한 뒤 '게이츠 재단'도 문을 닫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와 전 부인 멀린다가 기부한 금액은 602억 달러에 이른다. 게이츠는 산모·영아 사망 예방, 전염병 퇴치, 빈곤 탈출 지원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AI 기반 의료기술의 활용도 강조했다. 이는 아프리카 원조를 축소한 트럼프 행정부와 대비된다.

 

▶박지원, 이낙연 비판에 새미래 반발…정치권 설전 격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후보 유세에 나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나”고 비판하자, 새미래민주당이 “제발 말 좀 아끼시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 고문의 유세 중 욕설 논란과 김 후보보다 더 많은 발언 시간을 지적하며 “투표로 과거를 청산하자”고 말했다. 이에 전병헌 새미래 대표는 박 의원을 “아부의 달인”이라며, “정신 상태가 의심된다”고 맞받았다. 양측의 감정 섞인 설전이 이어지며 정치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조기 대선 투표 참여…공식 석상 첫 동반 등장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쳤다. 김 여사의 외부 등장은 지난 4월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어린이와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나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등 질문 공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여사도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대통령 취임식 날 국회 인근 도로 통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며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오전엔 현충로·노들로 일부, 오후엔 국회대로 일부를 통제할 예정이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찰 535명을 배치한다. 교통상황은 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경찰은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 확인 후 우회를 당부하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누리집·카카오 내비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 재유행 우려…고위험군 백신 접종 당부

질병관리청이 중국 등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 조속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그러나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로 즉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병.의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요일별로 접종을 운영하거나 일부는 접종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맞을 수 있고, 90일 이상 지난 경우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 일반인은 유료 접종 가능하며, 병원별 가격은 약 14만~15만 원이다. 정부는 현재 18만 회분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 급증 시 추가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북한, 공식 매체에서 ‘괴뢰 한국’ 표현 사라져

북한이 지난달 22일 이후 공식 매체에서 ‘괴뢰 한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외무성·국방성 담화 등에서 모두 ‘한국’으로 호칭을 바꾸었고, 김정은도 최근 연설에서 ‘한국’, ‘한국군’이라 언급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노동당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 전했다. ‘괴뢰’는 남북이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을 유도할 수 있어, 북한은 이를 차단하고 한국을 미국·중국·러시아처럼 단순한 외국으로 인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 ‘오너리스크’에 흔들…백종원 사재 출연에도 시장 냉담

백종원 대표의 사재 출연과 릴레이 할인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는 여전히 ‘오너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 추락과 가맹점 매출 하락으로 점주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도 반등 기미가 없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사재 출연 규모를 이번 주 안에 공시 예정이며,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도 발표했다. 하지만 점주들은 “체감 효과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가맹본부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요일별 대표 메뉴 할인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빽다방 등 일부 브랜드는 백 대표 모델 교체도 검토 중이다.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 절반 이하로 하락했고, 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코미디언 출신 배우, 2000만 원 사기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코미디언이자 배우, 기자로 활동했던 이모(65)씨가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은 2020년 지인에게 “아내 옷가게가 코로나19로 어려워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2000만 원을 빌린 뒤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씨는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누범 기간 중 이뤄졌고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지만, 이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40대 가장 일가족 3명 살해

전남 진도에서 40대 가장 A씨(49)가 가족이 탄 차량을 바다로 돌진시켜 아내와 고교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후 홀로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일 광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차량은 진도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고, 탑승자 3명은 모두 숨진 채 인양됐다. A씨는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로 이동한 뒤 체포됐으며, "생활고로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자녀의 등교 지연을 이상히 여긴 교사의 신고로 알려졌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와 CC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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