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대 8년간 안심 거주”…‘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첫 입주자 모집 시작
  • 기사등록 2025-04-30 19:37:18
기사수정

사진=경제엔미디어

정부가 전세사기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비아파트 전세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4월 30일부터 해당 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유형의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전세임대 모델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권리관계를 검토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최대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무주택자라면 소득이나 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생아와 다자녀 가구, 예비 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등은 우선 입주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수준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지역별 보증금 지원 한도는 수도권 2억 원, 광역시 1억2천만 원, 기타지역 9천만 원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총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는 서울 1449호, 인천 500호, 경기 772호 등 총 2721호, 비수도권에는 2279호가 공급된다.

 

5월 12일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800호, 인천도시공사가 300호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며, 상반기 내로 서울주택도시공사(1200호), 경기주택도시공사(500호)의 모집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LH청약플러스와 각 지방공사의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임대인이 보유한 비아파트 주택을 직접 등록하면 LH가 권리관계를 검토해 안전성을 인증하고, 이를 전세임대포털에 게시하는 ‘든든임대인 제도’도 새롭게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안전한 비아파트 주택을 쉽게 찾고, 임대인은 공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30 19:37:18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