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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P-CAB 제네릭 ‘브이캡정’ 품목허가 획득 -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2-02 10:08:43
  • 기사수정 2026-02-02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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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은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 ‘브이캡정 10mg·20mg(성분명: 보노프라잔 푸마르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브이캡정은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 ‘보신티정’의 제네릭 제품으로, 급성장하는 P-CAB 시장을 겨냥한 삼익제약의 전략 품목이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삼익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PPI(양성자펌프억제제)와 P-CAB 제제를 포함해 약 1조4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P-CAB 계열 시장은 37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으며, 최근 6년간 처방액이 약 771억원에서 3685억원으로 약 5배 확대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AB 제제는 기존 PPI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억제력을 강점으로 항궤양제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브이캡정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효과를 확보했으며, 주요 적응증으로는 위궤양 치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및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 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 등이 있다.

 

제품 차별화 요소로는 포장 방식이 꼽힌다. 브이캡정은 기존 오리지널 및 일부 제네릭 제품이 주로 사용하는 PTP 포장과 달리 30정 및 100정 병포장을 적용했다. 이는 외래 및 입원 환경의 처방 패턴을 고려한 설계로, 조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재고 관리 및 보관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병포장 도입을 통해 환자의 복약 지도와 보관 편의성 또한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소화기·대사성 질환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제네릭을 비롯해 자사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UniSphero’를 활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 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브이캡정 출시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효율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약품 개발과 제형·포장 혁신을 지속해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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