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을 시행한다.
2026년도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모집 포스터
이번 사업은 11번가 희망쇼핑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운영돼 왔다. 사회연대은행은 2026년에도 온라인 기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이자 긴급자금을 지원해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서는 11번가 입점 셀러와 온라인 플랫폼 정산 지연 피해자 등을 지원해, 고금리 환경 속에서 무이자 대출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상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이거나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하고 현재 온라인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인 사업자다. 11번가 입점 셀러에게는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3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한다. 상환 기간은 1년이며, 거치 기간 없이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은 운영자금이나 재고 확보 등 긴급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했으며, 기금 소진 시까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생대출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 비영리 단체로, 금융 지원과 성장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