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냉방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등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환경과 생활 패턴을 학습해 최적화된 냉방 기류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신제품(사틴 그레이지 컬러)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에는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따라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션 바람’ 기능이 탑재됐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바람을 전달하는 ‘AI 직접’과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 기반 바람 2종과, ‘순환’, ‘원거리’, ‘무풍’, ‘맥스(Max)’ 등 일반 모션 바람 4종을 포함해 총 6가지 기류를 제공한다.
이 기류는 좌우와 중앙 공간을 세밀하게 분리해 냉방하는 ‘모션 블레이드’를 통해 구현되며, 특히 ‘AI 직접’과 ‘AI 간접’ 바람은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 부재 여부를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정밀한 냉방 제어가 가능하다.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이중 날개 구조의 멀티 블레이드 설계를 적용해 최대 6m까지 도달하는 강력한 수평 기류를 구현했으며, 상하 기류를 포함해 총 7가지 기류 제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실내외 온도, 공기질,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을 통합했다. 사용자가 ‘AI 쾌적’ 모드를 설정하면 상황에 따라 냉방과 제습을 자동으로 전환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관리한다. ‘쾌적제습’은 냉매를 정밀하게 제어해 필요한 만큼만 열교환기를 냉각하는 기술로, 불필요한 냉기 방출을 줄이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디자인도 전면 개편됐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는 가로 폭을 약 30% 슬림화하고 돌출 요소를 최소화해 공간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전면에는 메탈 소재의 무풍홀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질감과 함께 풍부한 냉기를 전달하며, 측면에는 패브릭 질감의 패턴을 더했다. 색상은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플럼, 사틴 그레이지, 미스티 그레이 등 4종이다. 컬러 LCD 디스플레이에는 애니메이션과 텍스트 정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화이트 컬러 단일 모델로 출시되는 벽걸이형 제품은 수직·수평 그리드 구조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벽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 편의 기능도 확대됐다. 스탠드형 제품은 ‘이지오픈패널’과 ‘이지오픈도어’를 적용해 전면 패널과 내부 팬을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한 리유저블 필터를 적용했다. 벽걸이형 역시 ‘이지 오픈 블레이드’와 리유저블 필터를 통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는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으로 제품 제어가 가능하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수면 상태에 맞춰 냉방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가 설치비 포함 402만~730만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는 설치비 포함 161만원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기류 혁신을 구현한 ‘AI·모션 바람’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냉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일부터 26일까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모델을 대상으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93만원의 제품 할인과 삼성케어플러스, 올리브영 상품권 등 총 30만원 상당의 사은 혜택이 제공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