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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플러그 앤 차지’ 충전 네트워크 내년부터 본격 확대
  • 기사등록 2025-12-18 11:32:17
  • 기사수정 2025-12-18 1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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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절차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PnC 국제 표준 기술을 적용한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동백공원 이피트(E-pit) 전기차 충전소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제공

PnC는 기존 전기차 충전 방식처럼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 없이, 차량과 충전기 간 암호화 통신을 통해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 중인 PnC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업 대상은 채비, GS차지비,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6년 1분기 중 채비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우선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나머지 10개 충전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하고,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PnC 서비스 확대가 보다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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