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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미국 빅테크와 가스터빈 3기 추가 공급계약
  • 기사등록 2025-12-17 16:29:59
  • 기사수정 2025-12-17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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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7일 미국의 한 빅테크 기업과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7년 각 1기, 2028년 각 2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제작한 380MW급 가스터빈 제품/사진=두산에어빌리티 제공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한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는 약 두 달 동안 동일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 총 5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검증된 성능과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경쟁력이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천 시간 이상의 실증 운전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현지 자회사 DT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및 서비스 역량도 수주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첫 수출에 이어 추가 공급계약까지 성사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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