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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백신 적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베트남 특허 등록 결정
  • 기사등록 2025-12-15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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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해 베트남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dCLD-CoV19-1 OMI’의 핵심 기술로 적용된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의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생산 과정에서는 생산 세포주의 지놈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백신 대량생산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세포주 개발이나 다른 종의 아데노바이러스 아형을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외부 기술 도입 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장기적으로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셀리드는 이번 베트남 특허 등록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도 자체 벡터 플랫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해외 기술 의존도를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뿐 아니라 셀리드의 BVAC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당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이 신규성과 진보성을 갖춘 독자 기술로서, 임상 3상 시험 대상 국가인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신종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국산 백신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시험 대상자에 대한 추적 관찰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규제기관의 2025·2026 시즌 권고에 맞춰 LP.8.1 변이 대응 백신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완료했고, 품질 및 비임상 자료 확보와 국내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백신 상용화를 통해 국가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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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15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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