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KT&G장학재단은 지난 10일 KIST 미래재단과 함께 ‘과학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며 과학기술 분야 인재육성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김용직 KIST 미래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들을 격려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KT&G장학재단이 10일 과학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KT&G장학재단 제공
올해 장학생으로는 내·외국인 학생연구원 33명이 선정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장학생은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연구원을 대상으로 KIST 미래인재위원회가 논문 실적과 연구 관련 대외 활동 등 학업 및 연구 성취도를 종합 평가해 선발했다.
벨라루스,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도 올해 장학생 명단에 포함됐다.
KT&G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KIST의 내·외국인 학생연구원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5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장학금이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하고 성과를 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인재 육성 장학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미래 사회 변화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의 ‘함께하는 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2008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생 수는 1만 명을 넘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