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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오성철강,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대상’ - 철강 슬리팅 공정에 AI 비전 검사 도입
  • 기사등록 2025-12-11 1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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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가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세이지 제공

산업 특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세이지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이지는 오성철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강 슬리팅 공정에 AI 비전 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이지는 오성철강의 철강 코일 슬리팅 라인에 자사의 대표 솔루션 ‘세이지 빔스(SAIGE VIMS)’를 적용해 AI 기반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존 육안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실시간으로 검출한다. 이를 통해 불량 검출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검사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결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정 이상을 조기에 식별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복적인 육안 검사 업무에 투입되던 인력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지와 오성철강의 협력 사례는 제조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AI 전환 성공 모델로 평가받았다.

 

세이지 김승현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오성철강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솔루션 개발과 보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이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철강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 산업군에서 AI 비전 검사 시스템 구축 사례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세이지는 산업 특화 비전 AI 전문기업으로, AI 기반 품질검사 및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딥러닝 기반 제품 외관 검사 자동화 솔루션 ‘SAIGE VISION(세이지 비전)’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 솔루션 ‘SAIGE VIMS(세이지 빔스)’ △산업 현장 지능형 모니터링 솔루션 ‘SAIGE SAFETY(세이지 세이프티)’가 있다. 

 

배터리·반도체 등 정밀 제조 분야에 특화된 알고리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제조사의 품질 검사 시스템에도 적용되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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