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입셀의 남유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2025 산업기술진흥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남 CTO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기초 연구부터 임상, 규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혁신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한 산업기술인을 선정하는 국가 대표 기술 포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검증, 발표 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입셀 남유준 CTO/사진=입셀 제공
남 CTO는 이 가운데 개인 공적을 기리는 ‘유공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남 CTO는 2018년 이학박사, 2025년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기초과학과 임상, 규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세포치료제 개발 초기 기획부터 임상·허가·사업화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입셀의 핵심 연구개발 전략과 규제·임상 전략을 총괄해왔다.
입셀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협력해 2024년 국내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치료제를 임상에 적용했으며, 2025년 제1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치료제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어 30명 규모의 유효성 검증 임상 승인을 확보하며 국내 iPSC 기반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