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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위원회 CEO Summit’ 한국 개최 - 글로벌 수소 산업 경쟁력 알린다
  • 기사등록 2025-12-01 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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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위원회 CEO Summit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CEO Summit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진, 그리고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 논의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를 지원하며, 행사 전 구간의 이동 수단을 모두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CEO Summit 참석자들에게 넥쏘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출력 150kW의 고효율 동력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춘 차량이다. 최근 유튜브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를 주행하며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승 코스에는 국회 수소 충전소가 포함돼 참석자들이 한국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발전을 세계 리더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Summit은 업계의 수소 기술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이를 실현하려는 공동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 핵심 과제인 만큼, 산업 규모 확장을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부산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서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는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 모형,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하며 수소 기술력과 비전을 홍보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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