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홍연(왼쪽) 한전KPS 사장과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EPC 수행 및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과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 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 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 추진 ▲해외 발전사업 정보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축적한 실적과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앞으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 개선 및 복구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