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것으로, 평가 기준 강화를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GC녹십자는 환경 부문에서 정량 성과 제고와 정보 공개 확대가 반영되며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회사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와 이행 전략을 수립하고, 이사회 차원의 기후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 실행 기반을 구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효과 측정을 위한 지표 정비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불공정거래 및 부정경쟁 방지 정책을 마련하고 직무별 준법 교육을 시행하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거버넌스 체계 정비와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가 반영돼 등급 향상에 기여했다.
김성열 GC녹십자 경영관리실장은 “이번 등급 상승은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소수주주 권익 보호 등 핵심 분야에서 ESG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